"방탄소년단 '버터' 스밍해줘요"…프랑스 대통령 SNS 등장한 BTS

입력 2021-05-23 18:47   수정 2021-05-23 18:49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공식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이 등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당신이 300유로(한화 약 41만 원)을 쓸 수 있다면, 어디에 쓰겠냐"며 "책, 음악, 영화, 전시, 콘서트 등 어디에 쓸 지 말해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뷔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린 한 사용자는 "BTS(방탄소년단) 콘서트에 쓰겠다"며 "고맙습니다. BTS '버터' 스트리밍 해주세요, 대통령님"이라는 답변을 달았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과 함께 마크롱 대통령에게 지난 21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까지 홍보한 것.

마크롱 대통령은 이 답변을 리트윗했다. 마크롱 대통령 외에 5000명 이상 리트윗하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마크롱 대통령의 '300유로' 언급은 프랑스 국민이 받게 될 '문화패스'(Pass Culture) 홍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 패스'는 18세 이하 청소년이 문화예술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간 300유로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최근 1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던 문화패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청소년들은 문화패스 앱을 다운로드하고, 음악회와 연극 관람, 박물관 입장, 책과 악기 구매, 예술 강좌 등에 결제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6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월드투어 일정이 취소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직접 팬과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버터'의 경우 뮤직비디오 공개 21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방탄소년단이 1년 전에 공개한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3시간 앞당겼다.

또한 '버터' 음원 역시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전세계 10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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