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2030년까지 20억원 탄소중립 위한 기금 조성

입력 2021-05-25 10:29   수정 2021-05-25 16:22

발전사 최초… 온실가스 배출권 매매 금액 일부로 기금 조성
온실가스 감축 사업, 사회적 가치 우선 사업 등에 지원 예정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금 조성에 나선다. 기금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에 활용돼 환경경영을 지향하는 다른 공공기관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남부발전은 25일 발전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배출권 매매 수익의 공적 재사용을 위해 탄소중립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기금은 온실가스 배출권 매매비용의 일부를 활용해 조성된다. 남부발전은 매년 약 1억5000만원씩, 2030년까지 약 2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매년 사내?외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되는 사업에 지원된다. 남부발전은 사회적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됨에도 경제성이 낮아 추진하기 어려운 소규모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시행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NGO(비정부기구) 단체 등의 후원도 모색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2026년부터 석탄발전의 슬기로운 퇴장을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자체 노력과 함께 탄소중립기금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해 ‘2050 탄소중립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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