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본격화한다.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사업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BNK금융은 지난 1일 부산, 경남은행과 BNK캐피탈 등 3계 계열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쿠콘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쿠콘은 국내 500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해 국내 주요 은행과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등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기를 획득했다.
BNK금융은 쿠콘과 ‘BNK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조회, 가계부, 지출관리 등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와 금융상품 추천, 신용관리, 비금융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최우형 BNK금융 그룹 D-IT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BNK의 디지털 채널 혁신과 데이터 역량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양질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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