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권주자로 첫 등극…안철수·정세균도 제쳤다

입력 2021-06-04 11:12   수정 2021-06-04 11:2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소속 인사로는 유일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까지 제치면서 '청년 리더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후보는 3%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24%), 윤석열 전 검찰총장(2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5%)에 이어 네번째였다.

이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와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홍준표 의원(1%)보다도 지지율이 높았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유일했다. 최근 국민의힘 대표 예비 경선을 1위로 통과하는 등 이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다.

이 후보는 203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20대에서는 4%, 30대에서는 5%를 각각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 여성은 1%로 남성 지지율이 높았다.

다만 차기 대선에서 이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은 '0'다. 헌법 제67조에 따르면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자는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일 현재 40세에 달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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