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LGES·포스코, 호주 니켈·코발트 제련社 QPM 지분 인수

입력 2021-06-09 09:08  

≪이 기사는 06월08일(10: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의 니켈·코발트 제련 전문 기업 QPM에 지분 투자한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 경쟁력 확보 차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호주 QPM사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2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LG에너지솔루션은 QPM 지분 7.5%를 확보한다.

QPM(Queensland Pacific Metals)은 2007년 설립된 제련 전문 기업이다. 2023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 니켈, 황산 코발트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말부터 10년간 매년 니켈 7000톤(t), 코발트 700t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장기구매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 수급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이 80% 이상에 달한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포스코그룹도 약 50억원을 투자해 QPM社 지분 3.2%를 인수했다. 포스코그룹은 2023년 말부터 10년 간 매년 니켈 3000톤과 코발트 300톤을 공급받을 권리를 확보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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