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변인 "윤 전 총장, 민주당으로는 100% 안간다"

입력 2021-06-15 09:44   수정 2021-06-15 09:5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이 윤 전 총장 선거캠프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입당한다면 대선 경선 출발 전에 합류할 것이라는 발언도 나왔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의 이동훈 대변인은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윤 전 총장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등장할 일은 없냐'라고 질문하자 "그 부분은 100%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은 '나라가 지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까 바로 잡아 달라'는 국민의 기대와 여망에 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걸 바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법(정권교체)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국민의힘을 정권교체의 플랫폼으로 삼는 것도 있다"면서도 "반대로 국민의힘에 그냥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윤석열식'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인 정당으로 인정받을 경우 이른 입당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도 국민의 뜻에 부합해서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 정당으로 변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은 자유민주주의, 상식, 공정이라는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대선버스 정시 출발론''발언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의 시간표도 이 대표의 시간표와 상충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장예찬 정치평론가가 '윤 전 총장이 버스가 아닌 택시로 직행할 수 있다'고 말한데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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