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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Growth Program 선정

입력 2021-06-17 17:21   수정 2021-06-17 17:22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미소가 17일 실리콘밸리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의 그로스 프로그램(Growth Program)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드롭박스, 에어비엔비, 센드버드, 코인베이스 등의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초기에 발굴해 투자한 유명 액셀러레이터다. 한국 시장에 기반한 스타트업이 YC의 그로스 프로그램에 선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콤비네이터는 그로스 프로그램에서 50인 이상 규모로 성장한 후기 스타트업들의 추가 스케일 업을 위해 조언을 주고, 참가 스타트업 CEO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모임을 진행한다. CEO의 역할, C레벨 임원진 고용, 개발자 물색, 마케팅과 세일즈 팀의 조화, 구성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스 프로그램은 시리즈 A 단계 이후의 후기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는 YC의 콘티뉴이티 펀드(Continuity Fund)에서 진행한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그로스 프로그램의 목적을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스케일 업을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에 집중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다른 창업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스 프로그램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YC 선정 후기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의 촉진이다. 지금까지 와이콤비네이터에 선정된 1200여 개가 넘는 기업 중 50인 이상의 직원을 가진 곳은 100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계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와이콤비네이터 네트워크가 일정 규모 이상의 후기 스타트업 사이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들을 ‘다시 묶기(re-batch)’ 위해 그로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와이콤비네이터는 밝혔다.

미소는 2016년에 실리콘밸리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에 선정됐다. 데모데이 이후 31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2018년 9월에도 YC가 주도한 8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누적 주문 건수가 300만 개를 돌파했고, 월 매출이 3개월 만에 45% 성장하는 등 가사도우미, 이사, 입주청소, 인테리어, 펫시팅을 포괄하는 홈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미소는 현재 타사의 시리즈 C 투자 규모의 버금가는 시리즈 B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빅터칭 미소 대표는 “YC 콘티뉴이티 펀드가 미소를 그로스 프로그램에 선정한 건 미소의 여전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까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로서 YC가 미소의 다음 단계 투자에도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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