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딸 이름은 '번개'…동생 태어나자 '천둥'으로

입력 2021-06-21 16:05   수정 2021-06-21 16:34



세계적인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34)가 쌍둥이 아들들을 공개했다.

우사인 볼트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림피아 라이트닝 볼트(Olympia Lightning Bolt), 세인트 레오 볼트(Saint Leo Bolt), 선더 볼트(Thunder Bolt)"라는 설명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게재했다.

우사인 볼트는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우사인 볼트의 가족 사진에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라며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아이들의 이름을 딸 '번개'에 이어 '천둥'으로 짓고, 번개 이모티콘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우사인 볼트는 사실혼 관계인 카시 베넷과 사이에서 지난해 5월 딸 올림피아를 낳았다. 쌍둥이 형제가 언제 태어났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우사인 볼트는 자메이카 출신 육상선수로 2008년, 2012년, 2016년 올림픽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모두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려 왔다.

100m와 200m의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올림픽 3연속으로 100m, 200m 종목을 제패한 역사상 유일한 육상선수다. 2017년 은퇴했지만 세계 기록은 여전히 깨지고 있지 않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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