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큰 그림에서 카카오보다 매력적…목표가 8.89%↑”-키움

입력 2021-06-22 08:01   수정 2021-06-22 08:26



키움증권은 22일 네이버(NAVER)에 대해 큰 그림에서 카카오보다 더 큰 매력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흐름에서는 경쟁사(카카오)의 기업공개(IPO) 이슈가 중요한 변곡점이 됐고,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인 인터넷 업체들의 밸류가 레벨업됐다”며 “장기적으로도 IPO 이슈는 2~3년 간에 걸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네이버가 카카오에 시가총액을 역전당한 배경으로 플랫폼 확장 사업의 부각이 늦어진 점을 꼽았다. 네이버가 밀린다고 인식되는 인터넷은행과 모빌리티 분야의 경우 이미 일본 제트홀딩스가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물리적 거리가 멀다는 점과 투자 유치가 적었던 점으로 인해 자회사 가치를 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김학준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부각을 받기 위해서는 펀더멘털의 강화나 강점을 보이는 사업에서의 가치 상승을 위한 지표 성과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적인 부분이 올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펀더멘털의 극적인 강화는 어려울 것”이라며 “사업 가치 상승을 위한 지표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지표 개선은 하반기 시점에 들어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이 주목하는 사업 분야는 클라우드와 커머스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커머스 거래액 확대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4분기는 클라우드 사업의 최고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또 일본에서의 사업도 경영 통합 이후 하반기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네이버의 서비스 중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모두 4가지. 사업 가시성이 높은 웹툰사업, 일본 확장을 꾀하는 커머스, 동아시아 지역 확장을 노리는 클라우드,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라며 “각 사업들에 대한 잠재력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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