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갱년기ㆍ폐경 후 심신관리와 호르몬 요법으로 삶의 질 향상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1-06-24 13:02   수정 2021-06-24 15:13

[칼럼] 갱년기ㆍ폐경 후 심신관리와 호르몬 요법으로 삶의 질 향상


도움말-여성아이병원 이지선 산부인과전문의

갱년기/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여성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폐경기에 나타나는 안면홍조, 발한 등의 혈관운동증상은 폐경기 여성 3명 중 2명이 겪을 정도로 흔히 발생한다.

이 외에도 불면증, 신경과민, 우울감, 피로감, 관절통, 근육통 등의 폐경기 증상은 대인관계와 사회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폐경이 한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평균 수명 연령 증가로 폐경 이후 여성이 보내야 하는 기간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폐경 후 호르몬 요법에 대한 오해

폐경후 호르몬 요법은 열성홍조, 발한 등의 증상을 해소하고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증상,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효과 뿐 아니라 대장암 직장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선뜻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호르몬 치료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두려움 때문으로 생각된다. 폐경호르몬 치료가 모든 사람에서 유방암이나 혈전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호르몬 치료 자체를 무조건 꺼리는 인식이 만연하게 되었다.

호르몬 치료하면 유방암에 걸리나요?

유방암에 걸릴까 걱정이 되어 호르몬치료를 받지 않고 폐경증상을 힘들게 참고 견디는 경우가 실제로 많다. 처음 호르몬치료를 시작할 경우, 합성 복합호르몬제 사용 시, 7년까지는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하지 않는다. 반면 에스트로겐 단독제제는 유방암 위험도를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키지 않는 호르몬제도 시판되고 있다. 따라서 암에 걸린다는 잘못된 의학상식으로 걱정하기보다는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단, 진단되지 않은 질출혈, 자궁내막암, 유방암 환자, 활동성 간질환, 담낭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활동성 혈전 색전증의 경우는 호르몬요법을 권하지 않는다. 그 외 폐경 후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골 소실이 발생하여 폐경 후 30%에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데,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골절위험이 있는 폐경여성에서 골절예방의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100세 시대에 폐경기이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호르몬치료를 좀 더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길 권하고 싶다. 폐경 후 호르몬요법은 여러 질환(심혈관질환, 치매, 골다공증, 사망률)에 대한 예방효과도 있으며, 폐경 후 10년 이내, 60세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