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해야"

입력 2021-06-24 21:29   수정 2021-06-29 09:29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급 선별 지급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대통령 말씀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이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차 재난지원금이 80% 선별지급으로 정해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기재부가 이를 번복하는 해프닝이 있었다"며 "기재부의 선별지급 강행 입장 때문에 벌어진 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지난 2월 '전 국민 위로금 검토'를 말씀하셨고, 이후 지난 5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는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분명히 하셨다"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언급했다.

또 이 지사는 "기재부는 독립기관이 아니다"며 "지휘권자인 대통령님의 지시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기재부의 나라냐는 국민들의 원성을 들어서야 되겠는가”라며 “대통령의 말씀에 귀 기울이셔서 지휘권자의 뜻과 다른 판단을 내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5차 재난지원급 지급 방식과 관련해 전 국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전국민 지원금에 대한 의견에 "정부로서는 전국민 지원금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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