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진에 고심하는 세일석유, 송유관시설 건설로 수익성 개선할까 [마켓인사이트]

입력 2021-07-20 08:58   수정 2021-07-20 09:06

≪이 기사는 07월19일(15: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산·경상도 지역 석유제품 판매 대리점 세일석유의 수익성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19일 세일석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BB를 부여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세일석유는 씨앤에스에너지(에쓰오일 대리점)의 석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석유제품 판매 대리점이다.

세일석유는 부산·경상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에쓰오일 등 석유제품 판매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석유 유통업의 특성상 수익성이 낮고 자체적인 이익 확대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면서도 "양호한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일석유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0.1%였다. 매년 0.1~0.3%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신용평가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송유관시설을 건설했는데 앞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설 투자로 재무부담은 커진 상태다. 2017년 32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운전자본을 조절했지만 송유관시설 공사에 약 11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엔 직영주유소 확대를 추진해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91억원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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