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창업자, 5월 이후 10.7억달러어치 회사 지분 매각

입력 2021-07-31 07:36   수정 2021-08-12 00:01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5월 이후 각각 6억1000만달러와 4억6200만달러가량의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방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이 대량의 구글 지분을 매각한 건 2017년 이후 4년만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에서 페이지는 최고경영자(CEO)로, 브린은 사장으로 각각 재직하다 2019년 은퇴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 50% 이상 올랐다. 주요 빅테크 기업의 주가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알파벳은 2분기 광고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69%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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