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SWEPT 사례로 본 블록체인 기반 상호정산 플랫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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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8-02 11:35   수정 2021-08-02 11:36

미디움-SWEPT 사례로 본 블록체인 기반 상호정산 플랫폼의 미래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상호정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납품사례를 꾸준히 늘리며 새로운 시장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상호정산 시스템은 여러 사업자가 연결된 비즈니스의 정산 시스템에 분산원장기술을 적용하여 지불-결제-정산-청산의 복잡한 구조에서 발생가능한 오류를 무결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사업자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한 데이터의 처리가 우선이며, 수 많은 결제로 발생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공공부문, 서비스, 금융 등 상호정산이 필요한 분야가 많지만, 이와 같은 블록체인기반의 상호정산 시스템이 도입된 실제 사례는 많지 않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정확성과 성능을 포함하여 도입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 시간 등 여러가지 허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스웨프트 파운데이션(SWEPT Foundation)과 블록체인 기반의 QR 결제 중계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미디움은 상호정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납품사례를 추가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미디움은 가상자산으로 거래가 가능한 간편결제 플랫폼 구축에 요구되는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을 납품하게 되며, 핀테크 전문기업과 공공, 금융기관의 주도로 대구지역의 1만 7,000여대의 택시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파일럿 테스트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움의 ‘상호정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연말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정산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의 블록체인 가속기술 납품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운영주체가 상이한 한국도로공사-민자고속도로구간의 상호정산 시스템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상호정산 시스템의 블록체인 기술도입 타당성 검토를 위해 미디움의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이 납품되었다.

공공 서비스분야 납품을 토대로 미디움은 대중교통 운임정산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구간별 환승이 빈번한 지하철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서울시 메트로 등 상이한 운영주체의 정산과 청산 등을 위한 상호정산 시스템이 필요하고, 버스의 경우도 다수의 사업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디움 측은 이에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상호정산 시스템의 도입이 운영당국과 사업자가 시스템 개선을 위해 투입해야 하는 시간, 비용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이며 블록체인 기반의 상호정산 솔루션 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소 1만5,000 TPS의 속도를 기반으로 한 미디움의 기술은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의 실시간, 저비용 제공이 이더리움과 같은 기존 블록체인의 성능으로는 어려운 일이었지만, 15,000TPS급 고성능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허무맹랑한 이야기 만은 아니다.

운영주체가 여럿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비롯해 물류/유통 서비스, 금융, 교통 등 상호정산 시스템의 적용가능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꾸준히 실제적 납품사례를 통해 증명된 미디움의 고성능 코어기술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구축의 대표적 상용기술로 자리매김 한다면 국내는 물론, 향후 동남아시장과 중국, 미국 등의 거대시장도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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