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텅 빈 마트 진열대…英 브렉시트 수입통관 또 유예

입력 2021-09-14 22:13   수정 2021-09-30 11:52


영국 정부가 코로나19를 이유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수입통관 절차 도입을 또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14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에서 오는 농산물과 식료품 등의 통관·검역 관련 절차를 도입하는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10월에 시작할 예정이던 일부 관련 절차들이 내년 1월이나 7월 무렵으로 연기된다. 이미 올해 4월 도입 예정이었던 절차가 두 차례 연기되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영국과 유럽 전역의 공급망 차질이 빚어져 기업들이 새로운 절차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판단했다는 이유에서다. 페니 모던트 영국 재무부 장관은 "팬데믹이 영국과 EU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장기간 타격을 주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압박도 여전히 심하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와 브렉시트 영향 등으로 공급망 차질 현상이 길어지고 있다. 글로벌 화물 운송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공급망이 압박을 받으면서 농산품이 제대로 배송되지 않아 마트의 진열대가 텅 비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수입통관이 예정대로 도입되면 연말연시를 앞두고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란 경고가 나오기도 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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