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19일) 하루 동안 가락시장 집단감염으로 서울에서 32명, 서울 외 지역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하루 만에 42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 가운데 시장 종사자가 297명, 가족과 지인이 41명, 방문자가 2명, n차 감염자가 1명이다. 서울이 331명, 서울 외 지역이 10명이다.
이번 가락시장 집단감염의 첫 확진 사례는 지난달 31일 확진된 시장 종사자의 지인이다.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1만7719명이 검사를 받았다. 910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에 시장 경매를 중단시키고 추석 전후로 두 차례 종사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해 음성임이 확인된 경우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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