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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FOMC 위원 되는 하커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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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30 02:37   수정 2021-09-30 06:09

내년 FOMC 위원 되는 하커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을 것"

내년 미국의 통화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할 예정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총재가 “내년 말에 앞서 급하게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29일(현지시간) 미 위험관리협회(RMA) 행사에 참석해 “매달 1200억달러씩인 자산 매입액을 지루할 정도로 천천히 줄여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적절한 주식 거래 논란으로 이달 말 사퇴하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연은 총재 대신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커 총재는 “현재의 자산 매입은 경제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수요가 아니라 공급이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가 6.5% 성장하고, 내년엔 3.5%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올해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Fed의 최근 경제 전망보다 높은 기대치다.

하커 총재는 미국의 물가가 올해 말 4.0%(개인소비지출 근원 가격지수 기준)에 달할 것으로 봤다. Fed의 예상치(3.7%)보다 높다.

하커 총재는 “공급망 병목 현상 중 일부는 향후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며 “의회가 서둘러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경제 성장에 상당한 타격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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