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장에 '형수 욕설' 영상 등장…지지자 몸싸움까지

입력 2021-10-09 20:40   수정 2021-10-09 21:57



9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59.2%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가운데 경선 시작 전 행사장 앞에는 지지자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몰리면서 한때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앞에는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몰렸다.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은 "국힘게이트 부패지옥", "개발이익 전면환수" 등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당 안팎의 공격에 맞서는 문구가 담긴 손피켓을 들었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은 "지켜줄게 이낙연", "역전의 명수, 이낙연"을 외쳤고 이재명 지사가 행사장에 도착하자 "화천대유"를 외치며 이 지사의 '대장동 책임론'을 부각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은 "추다르크 옳았다", "불어라 추풍, 모여라 촛불" 등의 구호를 외쳐가며 응원했다.

지지자들의 장외 응원전이 벌어진 가운데 한쪽에서는 보수 성향 유튜버가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동영상을 틀었다. 이 지사 지지자들이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경찰이 제지에 나섰고 방송이 중단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해당 유튜버 측 관계자는 "우리는 공익적 목적으로 형수 욕설을 알린 것"이라며 "선관위에서 특정 후보를 말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서 방송을 도중에 껐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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