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비용 증가가 얼마나 실적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47곳이 3분기에 부정적인 실적 가이던스(예상치)를 내놨다. 56개 기업은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13일 JP모간체이스를 시작으로 14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13일에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나온다. 지난 9월 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은 조만간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서는 한편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예고했다. 이번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금리 인상 시점과 테이퍼링 속도 등을 가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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