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첫 美 국무장관 콜린 파월, 코로나로 사망

입력 2021-10-19 00:42   수정 2021-11-17 00:01

흑인 최초로 미국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에 올랐던 콜린 파월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84세.

18일(현지시간) 파월의 유가족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가족들에 따르면 파월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낸 상태였다.

파월은 1937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자메이카계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베트남전 참전으로 군생활을 시작한 파월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1989년 조지 HW 부시 행정부에선 흑인 최초이자 최연소 합참의장이 됐다. 2001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에는 흑인 최초로 국무장관 자리에 올랐다. 1991년 걸프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국무장관 시절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 사실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조지 W 부시 행정부 1기를 끝으로 정계에서 물러났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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