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 '선수단만 보낼 가능성↑'

입력 2021-11-20 03:28   수정 2021-11-20 03:2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방미 중인 캐나다와 멕시코 정상과 북미 3개국 정상회담 도중 기자의 해당 질문에 "외교적 보이콧은 우리가 검토 중인 것 하나"라고 답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그동안 미국 정부의 외교적 보이콧 검토 가능성 보도가 나왔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답을 한 것은 최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미중 정상회담 다음날인 16일 외교적 보이콧 검토를 가장 먼저 보도하면서 이달 중 방침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적 보이콧 방안은 그동안 여러 차례 언급됐던 것으로 지난 4월 미 국무부는 우방국들과 중국의 인권 침해에 대한 항의 명목으로 동계올림픽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을 ‘학살’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만일 외교적 보이콧이 진행될 경우 미국은 선수단은 보내지만 미 정부를 대표하는 관리들은 참석하지 않게 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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