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 거래량 18.8% 줄었다

입력 2021-12-03 17:49   수정 2021-12-03 23:46

지난 10월 전국 주택 매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월 전국 주택 매매량이 총 7만5290건으로 작년 같은 달(9만2769건)보다 18.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9월(8만1631건)과 비교하면 7.8% 줄었다. 주택 매매량은 3월 10만2000여 건에서 4월 9만3000여 건으로 떨어진 뒤 8만 건대를 유지하다가 10월 7만 건대로 감소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10월 매매량은 3만1982건으로 작년 동기(4만1884건)보다 23.6% 급감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매매량이 4만8796건으로 전월 대비 11.6%, 작년 같은 달 대비 26.3%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6494건으로 전달보다는 0.2% 늘었고,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4%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8만9965건으로 집계됐다. 9월보다 5.8%, 작년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2만9656건)은 1년 전보다 8.8% 늘었고, 지방(6만309건)은 12.3% 불어났다.

10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월(1만3842가구)보다 1.7% 증가한 1만4075가구로 파악됐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290가구로 전월 대비 8.7% 감소했고, 지방은 1만2785가구로 2.9% 늘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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