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CES에서 2년연속 혁신상 수상한 박명규 힐스엔지니어링 대표

입력 2022-01-10 14:08   수정 2022-01-10 14:57


“코로나19가 사업에 장애가 될 순없습니다. 오히려 팬더믹시대 언택트가 중요한 점을 깨닫고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 이게 2년연속 CES혁신상을 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판교 소재 로봇업체인 힐스엔지니어링 박명규 사장(오른쪽)은 “2019년 창업이후 매년 1건씩 신제품을 내놨다”며 “물류로봇 방역로봇 안내로봇 등을 선보였는데 이중 2개의 제품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CES 2022에선 안내로봇인 ‘헤이봇(Hey~Bot)’으로 수상했다. 박 사장은 SNS를 통한 인터뷰를 통해 “헤이봇은 안면인식기능, 고열체크기능, 손소독기능, 사회적거리두기 인식 및 알림기능, 공기청정기능과 테라피 방향 기능, 전시장 전시부스 길안내 기능 등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CES 2021에서 인공지능기반 유니버셜 방역로봇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원래 주력제품은 로로봇(Lo~Robot)은 물류로봇이다. 풀필먼트센터부터 각종 중량화물 산업현장까지 두루 사용될 수 있는 재품이다. 인공지능기반 자율주행플랫폼 운영 소프트웨어인 솔로몬(Soloman)을 기반으로 작동되고 있다. 박 사장은 “최소 100kg에서 1500kg까지 다양한 적재용량을 갖고 있고 물류현장의 안전을 고려해 초당 1.2m의 주행속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도슨트로봇(Paging~bot)도 개발했다.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각종 홍보관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주요기능은 컨텐츠설명기능, 특정장소 길안내 기능, 교통약자 보호 안전주행기능 등이다.

그는 “이번 CES 기간중 세계적인 유니콘 로봇기업으로부터 사업협력 제의를 받았고, 실리콘밸리의 최첨단 라이다 기술보유기업과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시장에 기반을 둔 2개의 로봇기업으로부터 스마트물류(Smart Logistics)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제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풀필먼트센터 운영업체로부터 물류로봇을 구매하겠다는 주문도 받았다.

박 사장은 한양대 공대에서 정밀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공군장교로 항공기정비업무를 담당했다. 대한항공 신세계이마트 삼성테스코를 거쳐 평택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연구개발한 특허기술로 창업했다. 그는 “유통업체를 위한 물류컨설팅을 하면서 물류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창업한 것은 이런 현장경험이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낙훈 한경글로벌강소기업연구원장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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