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으로, 액자 속으로 NFT 예술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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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3 17:29   수정 2022-01-16 23:00

TV 속으로, 액자 속으로 NFT 예술품이 들어온다


TV 속으로, 액자 속으로 NFT 예술품이 들어온다

CES 2022에 처음 등장한 NFT는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어요. 특히 그간 다뤄왔던 ‘암호화폐&블록체인’의 토픽 명칭을 ‘암호화폐&NFT’로 변경했어요.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계속 다루면서 세부 영역인 NFT를 주요 주제로 신설한 것이죠.

NFT는 예술 작품과 수집품 같은 디지털 상품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히 할 뿐 아니라 예술품 구매의 진입장벽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NFT(non-fungible token) : 디지털 상품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

디지털 콘텐츠에 ‘진품 인증’을 붙여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어 미술, 게임, 스포츠, 패션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어요. 최근 NFT를 활용한 예술품 거래도 증가하면서 예술산업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돼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에 NFT 거래 플랫폼을 접목하기로 했어요.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올해 스마트TV 신제품 라인업 ‘마이크로LED’,‘Neo QLED’,‘더 프레임’에 세계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어요.

거실에서 TV로 NFT를 검색해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다양한 NFT 거래 장터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TV에 맞게 볼 수 있고 작품에 대한 정보와 해설도 확인할 수 있어요.

LG전자도 올해 올레드 TV 라인업에 NFT 거래 기능을 구현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유명 NFT 예술작품을 고화질로 구현한 올레드 TV를 벽에 걸거나 놓기만 해도 갤러리로 만들 수 있죠. 삼성과 LG는 세계 TV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NFT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요.

TV 화질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고 디지털 작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추세예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수익화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어요.

CES 2022에서 NFT를 조명했다는 것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세계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동안 NFT 시장은 스타트업 주도로 성장했지만 이제는 업종을 불문하고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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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리 기자 yr08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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