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가덕도 신공항, 시원하게 예타면제 시키겠다"

입력 2022-01-15 11:49   수정 2022-01-15 16:33


부산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가덕도 신공항을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 GTX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이같은 부산 지역공역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을 기왕에 시작할거면 시원하게 예타면제 시키겠다"고 했다. 또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을 조속히 반영하고, 2030 엑스포를 국가차원에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부산이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 첨단도시로 발돋움시키려면 금융지원이 뒷받침 돼야한다"며 "저는 KDB 한국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고 했다.

부울경 GTX도 약속했다. 그는 "부울경 GTX 건설로 부울경 30분 생활권 시대를 갖게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부산 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면서 "저 윤석열이 부산을 새롭게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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