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도 불황 심화 우려…"추가 인플레 충격 대비를"

입력 2022-05-20 17:16   수정 2022-05-21 01:25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충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식료품·에너지 가격이 상승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대도시 봉쇄도 제조업·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말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부터 인플레이션 충격이 일시적일 것이란 관점에서 벗어났다”며 “이번 충격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은 경제에 추가적인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회복 모멘텀 상실과 인플레이션 심화를 뜻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전날 “식품·에너지 가격 상승은 스태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미국 경제는 위협을 막아낼 수 있겠지만,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은 상대적으로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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