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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철강값 올라 매출·이익 급증…신용등급 전망 개선

입력 2022-06-20 15:13   수정 2022-06-20 15:14


동국제강 실적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좋아지는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313억원, 영업이익 2058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7%, 영업이익은 88.1%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26억원으로 889.2% 증가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뜀박질하고 덩달아 철강 제품 가격도 오르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철근 등 봉형강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내진용 수요가 늘어난 데다 온라인 철강 판매 플랫폼인 ‘스틸샵’에 제품을 출시하면서 실적 개선에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도금, 컬러강판도 나쁘지 않다.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이 60%까지 높아졌다.

동국제강은 올 2분기에도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향상을 위한 판매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기로를 고도화하는 한편 친환경 생산공정을 구축해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를 주도해 갈 예정이다. 컬러강판 사업에서는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수출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 회사 신용등급 전망도 개선됐다. 지난 2일 한국기업평가는 이 회사 기업신용등급(BBB0) 평가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수익성·현금 창출력 향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 등이 등급 전망 평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전망 상향의 근거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 등의 개선을 꼽았다. 지난 3월 말 연결기준 동국제강의 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1.6배를 기록했다. 작년 3월 말(2.8배)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3월 말 부채비율은 112.4%로 작년 3월 말보다 41.4%포인트 내렸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이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친환경 산업 성장 등으로 양호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이후 누적된 재무완충력을 기반으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이 연결기준 차입금 의존도 35% 이하를 유지할 경우 신용평가등급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동국제강 차입금 의존도는 31.6%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신용등급 A등급 회복을 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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