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간밤 美 증시 여파에 장중 2500선 '붕괴'…코스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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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18 09:05   수정 2022-08-18 15:37

코스피, 간밤 美 증시 여파에 장중 2500선 '붕괴'…코스닥도 ↓



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 5거래일 만에 장중 2500선 아래로 내려갔다.

18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8포인트(0.94%) 하락한 2492.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7포인트(0.68%) 내린 2499.30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원, 58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3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가 3% 넘게 하락 중이다. 현대차, 카카오도 각각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LG화학, 기아 등은 1%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포인트(0.84%) 내린 820.5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포인트(0.57%) 내린 822.71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원, 133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26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314.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2%, 1.25% 내렸다.

7월 FOMC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의 2% 회복을 위한 미국 중앙은행(Fed)의 물가 안정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정책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움직이는 것이 위험 관리 측면에서 적절하다"며 금리 인상에 동의했다.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거의 같은 6828억달러로 집계됐다. 직전월 수치는 1.0% 증가에서 0.8% 증가로 수정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주요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며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한 코스피는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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