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만4000원대 사수 '안간힘'…장중 또 붕괴

입력 2022-09-28 09:39   수정 2022-09-28 11:18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장 초반 또 한 차례 5만3000원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0원(0.37%) 밀린 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이후 5만4000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전일 주가는 장중 5만3500원까지 밀리며 5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바 있다.

한편 이날 키움증권은 리포트를 내고 삼성전자의 올 3·4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액 77조7000억원, 영업이익 1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 증가,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 불안감으로 인해 발생된 고객들의 급작스런 재고 조정이 반도체 업황을 뒤흔들고 있다. 최근 2년 동안의 공급망 불안으로 인해 높여놨던 재고의 감축 움직임이기 때문에, 그 여파가 예상보다 더욱 크고 깊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도 우리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 76조원과 영업이익 8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분기보다 2%, 25% 감소한 수치로 역시나 시장 추정치를 밑돌 전망이다. DS와 MX 부문 실적 부진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 의견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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