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한투PE컨소시엄으로부터 7000억 자금 확보 성공

입력 2022-11-30 19:24   수정 2022-11-30 19:25

이 기사는 11월 30일 19: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자회사인 SK온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국투자PE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7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금은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공시를 통해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한국투자PE컨소시엄으로부터 6953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투자금융그룹 산하 사모펀드 운용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 6개사와 또 다른 PEF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컨소시엄 중 일부 투자자로부터 내달 중 1393억원을 추가로 조달해 연내 최대 8349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장기적으로 이들로부터 최대 1조300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별개로 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금 조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규 투자자는 한투PE컨소시엄과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하게 된다. 투자 참여 후보군으로는 MBK파트너스를 비롯한 해외 PEF다.

SK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업 확장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SK온은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9일엔 현대차와 북미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미래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SK온의 투자 재원 확보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자금,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필요 자금을 순조롭게 조달하고 있으며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26년 말 혹은 거래 종결일부터 4년이 되는 날 중 늦은 날까지 SK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야 한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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