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11월 수출입·물가지표에 관심

입력 2022-12-04 11:38   수정 2022-12-04 11:4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과 자동차 등 최근 많이 올랐던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선전성분지수는 0.39%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265억위안(약 4조91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7일에 무역수지, 9일에 물가지수 등 11월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월 18.1%에서 8월 7.1%, 9월 5.7%로 내려가더니 10월에는 -0.3%로 떨어졌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건 29개월 만이다. 11월 시장 예상치는 감소폭이 더 늘어난 -3.6%다.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수입 증가율도 전월 -0.7%에서 11월에는 -5%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달 2.1%로 9월 2.8%에서 상당히 떨어졌다. 내수 경기 침체 영향으로 11월에는 1.6%까지 내려간 것으로 예측된다.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10월 -1.3%에서 11월 -1.5%로 하락한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4%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4.5%, UBS는 4.4%를 제시했다. 부동산시장을 중심으로 한 내수 경기 침체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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