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호주 연합훈련 첫 참가 의사 밝혀…한·호주 국방장관 회동

입력 2023-05-30 18:15   수정 2023-05-30 18:16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제1회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30일 조찬회동을 가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과 말스 부총리는 한국과 호주가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지역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지역 내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국방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말스 부총리는 “한국의 인태전략과 호주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국방전략검토 간 많은 공통점이 있다”면서 “특히 최근 개최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인태지역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태평양 도서국과 한국과의 국방협력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

이 장관은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가치 공유국 간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호주 주도의 다국적 연합훈련 ‘인도태평양 엔데버’(Indo-Pacific Endeavor)와 태평양지역 수중 폭발물 제거사업인 ‘렌더 세이프’(Render Safe)에 한국군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상호호혜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 및 심화중인 양국 국방협력관계를 고려해 지난 2011년 체결한 양국 간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고, 필요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