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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실수" 외국인 수감자 풀어준 英…며칠 뒤 또 '실수 석방'

입력 2025-11-05 23:46   수정 2025-11-05 23:47


영국 교정 당국이 잇따라 외국인 수감자를 실수로 석방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5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런던경찰청은 이날 "런던 원즈워스 교도소에서 지난달 29일 실수로 풀려난 24세 알제리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대변인은 경찰청이 교정 당국으로부터 석방 엿새 뒤인 4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알제리인은 절도 의사가 있는 불법침입죄로 수감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성범죄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스카이 뉴스는 전했다.

앞서 에식스 첼름스퍼드 교도소는 10대 소녀 등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수감 중이던 에티오피아 출신 불법 이민자를 지난달 24일 실수로 석방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체포됐고 같은 달 29일 에티오피아로 추방됐다.

이 사건으로 논란이 커지자 데이비드 래미 부총리 겸 법무장관은 "석방 점검 체계를 점검해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며칠 만에 또 다른 범죄자가 잘못 석방됐고 아직 체포도 되지 않은 만큼 정부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키어 스타머 총리가 경찰청 발표 전까지 이번 일을 알지 못했다"면서 "석방 오류라니 단 한 번도 많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래미 부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제1야당 보수당의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하지 않았다.

케미 베이드녹 보수당 대표는 엑스(X·옛 트위터)에 "제임스 카트리지(보수당 예비내각 법무장관)가 다른 이주민 성범죄자를 실수로 석방한 일이 있는지 5차례나 물었는데 래미는 답변 대신 화만 냈다"고 비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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