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나무호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가속해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국민과 공유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위 실장은 1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현장에 팀이 다녀왔고 군사 전문가팀이 추가로 현장 검식을 했다"며 "증거물을 서울로 가져왔고 추가적인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공격 주체를 특정하고 있진 않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처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과거 천안함 피격 사건 때도 정황상으로 보면 추정할 수 있는 대상이 있지만, 조사를 진행하고 그에 따라서 공격 주체를 특정한 바 있다"며 "비슷하게 신속한 대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외교부 당국자가 '공격 주체가 확인될 경우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 한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선 "공격 행위에 상응하는 대처를 해 책임을 묻고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고, 안정적인 해협 항행이 가능한 체제를 만드는 데 참여한다는 취지"라며 "다양한 방법을 검토·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선 "군 기술 전문 기관이 들여다보고 있고 빠른 속도로 하려고 한다"며 "다른 고려는 일절 없고 파악되는 대로 신속히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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