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이창수 前 지검장 입건

입력 2026-05-25 00:13   수정 2026-05-25 00:14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이어 당시 서울중앙지검 지휘라인까지 직권남용 혐의 수사 대상에 포함되며 특검 수사가 윤석열 정부 검찰 지휘부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24일 특검팀은 “이 전 검사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며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도 추가로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 전 검사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2024년 10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특검은 서울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에 대해 충분히 수사하지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게 계좌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 범행은 인식하지 못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특검팀은 조사 및 무혐의 처분 과정에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이 전 검사장과 조상원 전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전 반부패수사2부장이 심 전 총장 지시를 받아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 이후 사건 수사보고서가 일부 수정된 것이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도가 담긴 허위공문서 작성인지도 따져볼 방침이다.

특검팀은 최근 최재훈 전 부장검사 등 당시 수사팀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잇달아 조사했으며 조만간 이 전 검사장 등 지휘라인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