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뉴욕타임즈와 함께 미국의 양대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매각됐다.
아마존닷컴 CEO인 제프 베조스는 6일(한국시각) WP를 2억 5천만달러(한화 2,786억원 상당)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존 차원이 아니라 개인자격으로 WP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WP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매각된 사실을 확인했다. WP의 CEO인 도널드 그레이엄은 "수년간 경영난으로 매각을 결심했다"며 "베조스는 첨단기술과 경영에서 검증된 천재로 WP를 위해 멋진 새 소유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이번 매각은 수십년간 주류 신문으로 미국의 정치와 정책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던 WP에는 갑작스럽고 놀라운 일"이라면서 "이런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걸 거의 아무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WP는 1877년 창간된 뒤 1973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보도하며 닉슨 전 대통령의 하야를 가져오는 등 정치분야에 강세를 보여온 대표적 일간지이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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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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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 CEO인 제프 베조스는 6일(한국시각) WP를 2억 5천만달러(한화 2,786억원 상당)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존 차원이 아니라 개인자격으로 WP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WP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매각된 사실을 확인했다. WP의 CEO인 도널드 그레이엄은 "수년간 경영난으로 매각을 결심했다"며 "베조스는 첨단기술과 경영에서 검증된 천재로 WP를 위해 멋진 새 소유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이번 매각은 수십년간 주류 신문으로 미국의 정치와 정책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던 WP에는 갑작스럽고 놀라운 일"이라면서 "이런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걸 거의 아무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WP는 1877년 창간된 뒤 1973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보도하며 닉슨 전 대통령의 하야를 가져오는 등 정치분야에 강세를 보여온 대표적 일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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