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미국 출구전략 9월 아닌 연말 시행"

입력 2013-07-11 08:40  

SK증권은 11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은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 시점이 9월이 아닌 연말이라는 점을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많은 수의 의원이 연내 자산매입 속도 조절을 지지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의원이 추가적인 고용 회복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양적완화 축소의 9월 조기 시행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FOMC 위원들 간의 의견 차이와 당분간 경기부양 정책이 필요하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고려할 때 9월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경기 회복속도를 봤을 때 자산매입 속도 조절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출구전략 시행이라는 애초 시나리오대로 흐를 가능성이 크지만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FOMC 위원들 사이의 견해 차이로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논란은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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