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월 양적완화 축소가 이뤄지면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 충격과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출구전략 시행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위험자산 선호국면으로의 전환을 의미해 4분기 이후 금융시장은 강세국면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센터장은 양적완화 축소 이후 삼성전자[005930]와 은행주 등 저평가된 우량주를 조정 시 편입하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가 미뤄지면 금융시장은 출구전략 연기에 따른 단기적인 안도랠리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결국 불확실성의 증대와 경기회복의 지연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주가 상승시에는 주식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양적완화 축소 연기 시에는 4분기까지 박스권의 주가 조정 장세가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경기관련주보다는 연말을 겨냥해 최근 주가 조정을 보이는 우량한 고배당주의 저가매수가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 센터장은 또 "글로벌 경기의 회복추세가 이어진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에서 성장률과 장기적인 기업이익 증가율을 고려할때 중국의 소비산업이 대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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