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최근 철광석 가격 급락이 국내철강업체에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분석했다.
철광석 값은 지난 10일 전날보다 8.3% 빠졌다. 올해 들어 하락폭은 22%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값 하락이 단순히 철강업체들의 원재료 비용감소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역사적으로 철강가격은 철광석가격과 함께 움직였기에 제품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광석 가격의 약세가 글로벌 광산업체의 증산에다 최근 중국의 철강수요둔화 우려까지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철강업 전반의 부진이 지속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이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사된 2천700만t의 철강 생산능력 구조조정이 철강재의 실질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철강업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철광석 값은 지난 10일 전날보다 8.3% 빠졌다. 올해 들어 하락폭은 22%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값 하락이 단순히 철강업체들의 원재료 비용감소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역사적으로 철강가격은 철광석가격과 함께 움직였기에 제품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광석 가격의 약세가 글로벌 광산업체의 증산에다 최근 중국의 철강수요둔화 우려까지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철강업 전반의 부진이 지속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이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사된 2천700만t의 철강 생산능력 구조조정이 철강재의 실질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철강업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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