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72위에서 23위로 '껑충'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코아로직[048870]이매매 거래가 재개된 뒤로 연일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아로직은 전날보다 1천100원(5.76%)오른 2만200원에 거래됐다.
이는 매매 거래 재개일 시가(4천605원)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코아로직은 회생계획 인가 후 감자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등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2월 중순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가 지난달 26일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한국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 사태'의 대응책으로 감자 후 저가로 대규모 유상증자하는 종목의 기준가격 계산 방식을 바꾼 뒤 코아로직에 처음 새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코아로직의 시가(4천605원)는 새로운 방식에 따른 평가가격인 1천535원의 최대 호가 범위 내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거래소의 이 같은 대응이 무색하게 코아로직은 매매 거래 재개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는 등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26일만 해도 이 회사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172위에 불과했지만 이날은 현재 23위까지 뛰어올랐다.
일각에서는 제2의 코데즈컴바인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현재 코아로직은 유통 주식수가 상장 주식수 4천438만주의 6%에도 못 미치는 258만주에 불과해 일종의 '품절주'에 해당한다.
코아로직은 전날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법원이 3월에 인가한 회생계획안에 따라 자본변경 채무변제 등을 진행했다"며 "관련 절차가 모두 종료되는 대로 법원에 회생 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코아로직[048870]이매매 거래가 재개된 뒤로 연일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아로직은 전날보다 1천100원(5.76%)오른 2만200원에 거래됐다.
이는 매매 거래 재개일 시가(4천605원)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코아로직은 회생계획 인가 후 감자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등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2월 중순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가 지난달 26일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한국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 사태'의 대응책으로 감자 후 저가로 대규모 유상증자하는 종목의 기준가격 계산 방식을 바꾼 뒤 코아로직에 처음 새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코아로직의 시가(4천605원)는 새로운 방식에 따른 평가가격인 1천535원의 최대 호가 범위 내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거래소의 이 같은 대응이 무색하게 코아로직은 매매 거래 재개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는 등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26일만 해도 이 회사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172위에 불과했지만 이날은 현재 23위까지 뛰어올랐다.
일각에서는 제2의 코데즈컴바인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현재 코아로직은 유통 주식수가 상장 주식수 4천438만주의 6%에도 못 미치는 258만주에 불과해 일종의 '품절주'에 해당한다.
코아로직은 전날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법원이 3월에 인가한 회생계획안에 따라 자본변경 채무변제 등을 진행했다"며 "관련 절차가 모두 종료되는 대로 법원에 회생 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