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뉴욕증시 장막판 급반등 배경은 ?
<기자> 뉴욕증시가 변동성 장세 끝에 혼조양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정부의 금융구제와 경기부양안에 대한 회의론으로 장중내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장마감 무렵 오바마 행정부가 주택보유자에 대한 모기지 지원책을 마련중이라는 소식으로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반전했습니다.
개장초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습니다.
1월중 소매판매가 7개월만에 첫 증가세로 반전했지만 1주일 이상 장기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업들도 판매 둔화를 대비해 재고를 줄이면서 기업재고도 8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소비 감소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류 3월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33달러대로 추락하면서 지난해 12월 중순이후 두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2> 경기부양안 합의에도 불구하고 회의론이 제기되는 배경은 ?
<기자> 미국정부의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경기부양법안에도 불구하고 실제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활성화에는 별다른 효과를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월가의 이코노미스트 52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 경제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부는 올 연말까지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비관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300만명이상이 일자리를 잃은데 이어 올 연말 실업률은 9%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미국 상원이 7890억달러의 단일 경기부양법안을 오는 13일 전후로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상하원 통과가 유력한 가운데 오는 16일 대통령의 날 이전에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3> 오늘 소매판매는 예상밖의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고용지표는 여전히 부진했다구요 ?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992년 관련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최장기 6개월 연속 줄어들었던 소매판매가 7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휘발유 가격 상승과 의류 구매가 증가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저조한데 따른 기저효과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용지표는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지난주 주간신규실업급여신청자수는 2주전보다 8000명 줄어든 62만3000명을 기록했지만 월가의 전망치 61만건을 웃돌았습니다.
1주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장기실업급여 신청자수는 같은 기간 1만1000명 증가한 481만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실업급여신청자수도 2만4000명 증가한 60만7500명으로 지난 1982년 11월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변동성 장세 끝에 혼조양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정부의 금융구제와 경기부양안에 대한 회의론으로 장중내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장마감 무렵 오바마 행정부가 주택보유자에 대한 모기지 지원책을 마련중이라는 소식으로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반전했습니다.
개장초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습니다.
1월중 소매판매가 7개월만에 첫 증가세로 반전했지만 1주일 이상 장기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업들도 판매 둔화를 대비해 재고를 줄이면서 기업재고도 8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소비 감소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류 3월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33달러대로 추락하면서 지난해 12월 중순이후 두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2> 경기부양안 합의에도 불구하고 회의론이 제기되는 배경은 ?
<기자> 미국정부의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경기부양법안에도 불구하고 실제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활성화에는 별다른 효과를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월가의 이코노미스트 52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 경제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부는 올 연말까지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비관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300만명이상이 일자리를 잃은데 이어 올 연말 실업률은 9%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미국 상원이 7890억달러의 단일 경기부양법안을 오는 13일 전후로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상하원 통과가 유력한 가운데 오는 16일 대통령의 날 이전에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3> 오늘 소매판매는 예상밖의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고용지표는 여전히 부진했다구요 ?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992년 관련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최장기 6개월 연속 줄어들었던 소매판매가 7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휘발유 가격 상승과 의류 구매가 증가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저조한데 따른 기저효과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용지표는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지난주 주간신규실업급여신청자수는 2주전보다 8000명 줄어든 62만3000명을 기록했지만 월가의 전망치 61만건을 웃돌았습니다.
1주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장기실업급여 신청자수는 같은 기간 1만1000명 증가한 481만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실업급여신청자수도 2만4000명 증가한 60만7500명으로 지난 1982년 11월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