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정부가 공기업 초임을 낮춰 청년인턴 등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해외건설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영태 국토해양부 해외건설과장>
"정부 예산 지원(23억원)을 통해 연간 800명 이상의 해외건설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작년 기업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인데, 기존 두개 교육 과정을 7개로 다양화 시켜 나아가고..."
실제 최근 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력직과 PM, 즉 프로젝트 관리자를 양성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취업과 전환, 심화, 위탁 등으로 교육과정을 세분화 했습니다.
<브릿지>
"특히 다음달(3월) 개설하는 ''플랜트·해외건설 전직·전환과정''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일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해외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 조치입니다."
''해외건설 전문가 위탁''과 ''특성화 대학'' 과정은 대학의 전문교육 능력을 활용한 방법으로 공모를 통해 다음달 말 2~3개 대학을 선정, 운영하게 됩니다.
또 교육이수자는 해외건설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체계적으로 관리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력직과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국내 인력의 해외진출을 통해 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외건설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이처럼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길 정부와 국민 모두 바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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