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유럽 진출기업 ''비상''

입력 2009-02-18 17: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동유럽 국가들의 연쇄부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도 불똥이 튈지 걱정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동유럽 국가의 부도 위기가 국내 기업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최근 동유럽이 전략적인 수출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상당수 기업들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둥지를 텄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동유럽 지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7.7%를 차지한데다 수출증가율도 23%에 달했습니다.

때문에 수출 감소는 물론 유럽 공략에 나선 국내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

"가장 큰 문제는 경기침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수출하는 것 자체도 문제고 수출을 해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가 더 문제다."

국내에서는 2007년 기준으로 한국타이어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럽수출 비중이 40%를 넘었습니다.

지난해초 슬로바키아에 새 공장을 지은 삼성전자는 물론 현대차 기아차 금호타이어도 20%를 상회했습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와 제일모직 LG전자 한라공조 등도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진출 기업수로는 현지와 중소기업 등까지 포함하면 모두 300여곳에 육박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동유럽이 그동안 생산기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설비를 확장하는 등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경기침체에 금융시장 불안, 동유럽 국가의 부도까지 끝없는 악재로 기업들의 고민은 깊어만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