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신임 사장에 허준영씨 유력..노조 반발

입력 2009-02-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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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해양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7일 허 전 청장을 1순위로 모두 5명을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사장 후보로 통보했습니다.

코레일 사장은 국토해양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대구 출신의 허 전 청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2005년 12대 경찰청장에 취임했다가 시위 농민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8개월 만에 사퇴했습니다.

이번 내정설에 대해 철도노조는 즉각 항의성명을 발표하고 "잘못된 사장낙점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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