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회, 합병 본격 스타트

입력 2009-0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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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이석채) 이사회가 합병 이후 유무선통합경영체제에 대비해 사업목적 추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정관변경(안)을 승인했습니다.
KTF와의 합병·정관변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3월27일 개최될 예정 입니다.

정관 변경(안)은 무선통신사업과 함께 그린IT사업추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목적 사항에 추가했으며, CEO의 명칭을 사장에서 회장으로 변경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정관에 명시되어 있던 집행임원의 구분을 이사회가 정하도록 하고, 경영권 이양이 수반되는 자회사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지분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경우에만 이사회에 상정하도록 조정했습니다.

목적 사항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한 이유는 유휴 토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하고 탄소배출권을 획득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저감 비용을 상쇄하고, 보유 자산의 생산성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KT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통신 기업에게도 향후 이산화탄소 저감 의무 부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KT의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은 국내 IT산업계에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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