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3월 위기설 가능성 낮다"

입력 2009-02-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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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삼성 정기 사장단협의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월 위기설과 환율, 그리고 고용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유미혜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기자, 최근 가장 큰 관심은 바로 ''3월 위기설''이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3월 위기설''에 대해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일축했습니다.

씨지) 정부 달러 동원능력 ''충분''

외화유동성 지원 165억달러
한미 통화 스와프 68억달러
한중·한일 스와프 230억달러
가용 외환보유고 751억달러
-------------------------------------
합계 1215억달러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달러수요를 250억달러로 본다해도 정부가 1천2백억달러를 동원할 수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즉, 외화유동성 지원자금 165억달러를 비롯해 300억달러에 육박하는 한미·한중·한일 통화스와프,

여기에 우리나라 전체 외환보유액 가운데 단기 가용한 751억달러를 합하면 모두 1천2백억달러 이상은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달러수요 250억달러는 어떻게 나온 수치죠?

<기자> 일단 2월과 3월 시중은행 단기 외채가 104억 달러 정도입니다,

씨지) 달러수요 250억달러

2·3월만기 단기외채 104억달러
외국인 주식배당 20억달러
채권 20억달러
외국인 주식매도(추정) 100억달러
---------------------------------
합계 244억달러

외국인 주식배당 송금액이 20억달러, 채권이 20억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144억 달러에 달합니다.

여기에 지난 9월 금융대란 당시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했을 때가 약 99억7천억 달러였는데요,

지금을 그 당시 위기상황이라고 가정해 앞서 말씀드린 144억달러와 합치면 달러수요가 모두 250억달러 가량 된다는 것입니다.

<앵커> 삼성경제연구소의 전망대로 3월 위기설이 단지 설에 그치며 이 어려운 상황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밖에 최근 뜨거운 감자가 바로 환율일텐데요, 환율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환율의 경우 상반기에는 불안하겠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하향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퍼) 환율 하향안정..연평균 1216원

상반기 평균환율은 1308원, 하반기는 1124원으로 연평균 환율은 1216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국내외 상황이 더욱 불안해지면서 경제회복이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많은데요?

<기자>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경기 전망에 대해 지난 연말과 동일한 U자형 회복을 예상했습니다.

(S: 국내경기 U자형 회복 전망)

첫번째 이유는 하반기로 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점에서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정부의 재정투입이 상반기 집중되면서 하반기부터는 경기부양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전경련이 30대 그룹의 대졸초임을 줄여 고용안정과 신규채용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삼성도 동참했다고 들었습니다. 설명해주시죠

<기자> 전경련은 오늘 ''고용 안정을 위한 경제계 대책 회의''를 열고 일자리 나누기, 이른바 잡셰어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 30대그룹, 대졸초임 최대 28% 삭감)

국내 30대 그룹들이 대졸 신입의 연봉을 최대 28% 줄여 신규 채용을 늘린다는 것인데요,

삼성도 이같은 잡셰어링에 동참해 고용안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 삼성 신규직원 연봉 10~15% 감축)

당장 오는 3월로 예정된 신규채용부터 신입사원의 연봉이 전보다 10~15% 가량 축소될 전망입니다.

기존 직원에 대한 임금계획도 재검토 돼, 임원들에 이어 직원들의 임금 또한 삭감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잘 들었습니다. 3월 위기설이 소문으로만 끝나고 금융시장도 안정돼 하루빨리 국내와 세계경제가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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