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차관 "국기원 방관하지 않겠다"

입력 2009-02-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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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24일 정
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태권도계에 대해 "정부가 나설까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재민 차관은 브리핑에서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 여부조차 관심없이 이전투구만 벌이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버려두는 것이 맞느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비리 사건에 연루돼 태권도의 명예를 저버리는 사람들이 국기원을 이끌어가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국기원은 지난해 6월 문화부 소속 법정법인으로 변경됐지만, ''결격사유가 있는 임원은 새 정관 시행과 동시에 퇴임한다''는 부칙 삽입을 요구하는 문화부와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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