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3월 증시 제한적 등락

입력 2009-02-27 16:48   수정 2009-02-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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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처럼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같은 분위기가 다음달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3월 증시 전망과 대응 전략을 김택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3월 증시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에는 불안감이 깔려 있습니다.

동유럽 국가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GM의 파산, 미국 은행들의 국유화 추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환율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도 증시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다음달 코스피 지수가 900에서 1200선을 오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1000선 아래에서 머무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점은 다행스런 부분입니다.

따라서 예상 지수 바닥권에선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지수 상단에 근접할 경우 경기 방어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주문입니다.

SK텔레콤, KT&G, 삼성화재처럼 유동성이 좋고 이익 전망이 괜찮고 배당 지속성이 있는 종목군이 유망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국내 증권사에 비해 외국 증권사의 전망은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편입니다.

JP모건은 3월 들어 원화 약세가 점차 안정세를 찾으면 주식시장을 떠났던 자금이 돌아올 것이라며 한국증시 비중확대 전략을 내놨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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