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공공기관장 공모 ''한창''

입력 2009-03-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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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경영효율화를 위해 기관 통합과 임기만료 공기업의 공모가 한창입니다.

강원랜드와 지식경제부 산하 통합기관장 선임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전재홍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강원랜드.

일단 조기송사장 본인은 연임에 뜻을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일각에서는 조 사장의 연임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사장공모는 지난주 27일 마감됐고 현재 이사진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 심사가 진행중입니다.

추천위원회의 심사후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놓고 주주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입니다.

강원랜드의 경우 지분율과 상관없이 명부상 주주당 한 후보자에게 투표하게 돼있어 대주주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때문에 사장 결정의 키를 가진 곳은 최대주주 지경부 산하 광해관리공단으로 결국 정부의 입김이 반영되 전혀 새로운 제삼의 인물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단 다음주 초 쯤이면 주주총회 공고를 통해 위원회의 사장추천 인물이 누구인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기관 효율성강화를 위해 오는 4월 통합예정 공공기관장에 누가오를지도 관심입니다.

우선 이들 공기관의 공모가 오늘로 마감될 예정이며 현재 기관장을 포함한 한자리수의 후보자가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대상 기관 가운데 기술거래소장이 공석인 것을 감안한다면 최소 반 정도의 기관장은 물러나야 합니다.

가장 규모가 큰 산업기술진흥원장은 현재 산업기술재단 수장인 김용근 이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기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았고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갈 인물로 가장 적임자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입니다.

통합기관장 심사는 오연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으로 5명의 민간위원들의 심사후 지식경제부에 복수의 후보를 추천해 지경부 장관이 임명하는 과정을 거치게됩니다.

오늘 공모접수가 마감되고 5일 서류심사, 9일 면접을 치룬 후 다음달 중순이면 통합기관장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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