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LG생명과학, "바이오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09-03-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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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이 제약부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듭니다.

바이오시밀러란,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개념 치료제로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바이오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입니다.

<인터뷰> 김인철 LG생명과학 대표이사
"몇 년간 노력해온 결과 두 가지 항체치료제가 올초 전임상에 들어가기로 해, 현재 개발중이다. 계속해서 다른 항체치료제도 연구과제로 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최초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류머티스 관절염치료제가 될 전망입니다.

2012년 특허가 만료되는 암젠의 ''엔브랠''과 2013년 만료되는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가 대상으로, 전세계적으로 1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매년 매출액의 5분의 1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온 LG생명과학은 올해 가시적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철 LG생명과학 대표이사
"일본 다케다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하는 비만치료제 작년 저희가 후보물질을 발견해 현재 전임상 들어가서 진행하기로 합의됐다. 간질환 치료제도 미국 길리어드사와 동시에 추진중인데, 작년 임상 2상 결과 잘 나와서 후기 임상 2상 진행하기로 합의를 봤다."

또한 당뇨병치료제가 국내 임상3상에 진입하고 서방형 성장호르몬이 해외시장에 허가 신청을 내는 등 국내외에서 포문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인철 LG생명과학 대표이사
"지난 몇년간 꾸준히 고객을 좀 더 이해하고 고객 입장에서 제품 만들고 서비스 제공한다는 면에서 노력해왔다. 우리 LG생명과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3천200억원으로 잡았다."

김인철 LG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악화된 경기상황과 각종 제약속에서도 다소 공격적인 13%의 성장률을 약속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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